건국대 편입 성공 후기 2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편입 성공 후기 1을 적어봤습니다. 

이번에는 2탄으로 궁금하실 것 같은 부분을 더 적어보려고 해요^^

 

Q. 공부 방법

영어

단어: 단어는 정말 정말!! 반복이 중요해요!! 편입 영어 단어 수준 정말 어려워요 ㅠㅠㅠ 이런 단어들을 도대체 왜 외워야 할까라는 현타도 많이 왔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이과라서 문과생들 보단 덜 외웠어요! 

저는 집에서 학원까지 지하철만 왕복 1시간 탔는데 지하철에서 항상 단어를 외웠어요. 그리고 밥먹을 때도 단어 외우고 자투리 시간은 단어 외우는데 항상 이용했던 것 같아요 ㅎㅎ 

단어책을 총 4-5권 외웠는데 4-5권을 3번 이상 돌려서 반복 암기했어요. 

기출을 풀고 나서 모르는 단어 암기는 당연한거겠죵 ..? 

문법: 문법은 학원선생님이 정리를 잘해주셨어요! 문법은 정말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수업을 끝나고 복습하고 백지 테스트로 그날 배운걸 공책에 차례대로 적어가면서 머릿속에 암기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구문이나 지문속에서 문법을 찾아서 바로바로 떠올리면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문법도 배운게 쌓이고 쌓이면 양이 정말 많아져요. 하지만 고난도 문법보다는 기본!! 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초반에 배웠던 기본 문법을 사진과 같이 정리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잊어버리지 않도록 훑어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갖었어요.

논리: 논리는 그냥 지문을 읽는게 아니에요! 정말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학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 순서대로 문제를 풀고 근거 찾는 법을 쉬운 지문부터 차근차근했어요 ㅎㅎ 논리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마다 푸는 방식이 다른데 한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각자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다르고 맞는게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공부법을 믿고 계속해서 훈련해야 됩니다!!!! 

그리고 논리도 단어싸움이에요 ㅠㅠㅠ 논리 공부를 하면서 나왔던 단어 암기는 필수입니다! 

독해: 편입영어는 수능영어보다 난이도도 어렵고 지문 길이도 훨씬 길어요. 이 길고 어려운 지문을 다 읽고 해석해야 하나? 절대 아니에요!!!! 독해도 논리와 마찬가지로 기술이 필요해요!! 길고 어려운 지문에서 문제를 풀기 위한 문장은 쉽게 해석할 수 있고 반복돼요! 절대 쫄 필요도 없고 선생님들한테 배운 기술대로 풀면돼요. 

그리고 독해에서 긴 지문을 읽기 전에 구문을 분석할 수 있는것이 중요해요. 짧은 문장을 통해서 영어 문장을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출: 저는 9월부터 기출을 풀었어요. 이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출을 좀 빨리 풀었어요. 이틀에 하나씩 풀다가 기출을 풀고 분석하는 게 익숙해지면 하루에 하나씩 풀었어요. 풀 때 절대 시간에 얽매여서 촉박하게 풀지 않고 배운 걸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선생님들에게 배운 학습법을 몸에 녹이도록 연습했습니다. 분석도 마찬가지로 배운 학습법으로 지문을 분석하고 잘 분석했는지 선생님께 검사를 맡았어요.  

 

수학

저는 비동일계열이었기 때문에 수학공부를 정말 어렵게 했어요ㅠㅠ ,, 수학 공부를 하면서 난이도에 항상 놀랐던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배워나가야 할지, 이 개념을 내가 문제에 써먹을 수 있을까 하고 항상 겁먹고 어려워했어요ㅠㅠ 

편입 수학은 정말 반복만이 살 길이예요!! 선생님도 다회독을 정말 많이 강조하셨어요. 

제일 많이 다회독을 해본 책은 5번까지 반복해서 풀었어요. 그리고 개념마다 문제를 모아서 선생님께서 주셨는데 비슷한 문제를 풀면서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면 한시간 정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게 중요해요. 반복해서 풀 문제들도 많은데 배운 내용을 그 자리에서 머리에 넣는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부량은 어느 정도 됐나요? 

저는 가장 많이 공부 했던 시간은 수업시간 제외하고 평균 13시간 정도 했어요. 항상 이렇게 한건 아니에요. 전 정말 하기 싫을 땐 펜을 잡지도 못했어요ㅠㅠ,, 슬럼프가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공부량을 조금씩 채워가면 됩니다. 항상 목표를 12시간으로 생각하고 9-10시간은 매일 했던 것 같아요! 그대신 주말에는 좀 풀어졌던 것 같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부러 학원 수업을 토요일에 했어요. 그럼 조금이나마 공부를 더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방법을 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Q. 면접

저는 비동일계열이라 지원했던 과에 대해서 아는게 정말 없었기 때문에 정말 정말!! 막막했어요. 

1차 합격을 확인하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행동은 서점에 가서 고등학교 수준의 전공관련 책을 샀어요. 그 책을 읽으면서 기본 개념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학원이나 카페를 통해서 기출 질문을 받아 미리 답변을 정리했어요. 

답변을 정리할 때 절대 대본을 적는것처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핵심 단어를 정리해서 하나씩 말로 설명하는 연습을 계속 거울 보면서 했어요. 절대 암기해서 말하는 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면 머리가 정지되는 것 같더라고요 전!! 

 

 

Q. 매경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저는 일반편입으로 학교를 갔지만 여름까지만 해도 학사편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매경테스트를 쳤는데 한번에 합격을 했었어요. 그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우선 교재는 "매경 TEST 공식가이드"를 봤어요. 정~말 두꺼워요... 이걸 언제 다 보나하고 정말 막막했던 것 같아요. 우선 저는 당연히 다 보지 못했고요.. 앞에 경영부분은 개념을 다 읽어보면서 정리를 했고 경제는 책을 읽으면서 독학으로 하기엔 좀 힘들어서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서 공부했어요. 영상 이름은 "너무 쉬운 경제"예요! 이걸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시험 3일 전부터 기출을 풀면서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했어요. 기출문제는 에듀윌 교재를 사긴 했지만 이 교재는 앞에 3페이지 정도 풀다가 안 풀었어요. 매경 카페나 블로그 같은 곳에서 기출문제를 받아서 풀고 해설 보면서 분석했어요. 저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잘 분석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매경 공부를 하시는 분께 정말 이야기해주고 싶은 부분은 시사용어예요!! 시험 치기 며칠 전이되면 매경 테스트 페이스북에서 시사용어를 올려줘요. 거기서 정말 많이 나와요! 제~발 그거 다 외우고 가세요!!!!! 그리고 교재 뒤에도 단어가 정리되어있는데 최소 그 용어들은 다 외우고 가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해서 매경을 690점으로 합격했어요. 더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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