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산병원 의심환자 입원, 응급실 폐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의심환자 입원

 

현재 대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이며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동시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에는 의심환자가 입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의심환자는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으며 대구 지역의 높은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37세의 여성 환자가 17일 오후 10시쯤 수성구 시지의 한 병원에서 긴급후송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16일 수성구 시지에 있는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였으며 고열 등 상태가 회복되지 않자 동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응급실 폐쇄

 

현재 동산병원에서는 의심환자를 검사하여 폐렴 진단을 내리고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합니다. 이후 검체 검사를 실시하여 달서구보건소에 의뢰를 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동산병원은 오후 3시를 기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응급실 신규 환자는 더 이상 받지 않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만약 음성 판정이 나오게 된다면 폐쇄 조치는 곧 바로 풀리게 된다고 합니다. 현재 응급실 신규 유입 차단 조치는 양성 판정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조치라고 합니다.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교회

 

 

현재 동산병원의 의심환자와 31번째 확진자는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31번째 확진자는 지난 7일 수성구에 있는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남구 대명로에 위치한 신천지 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예배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의심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함께 예배에 참석을 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신천지 예수교회 방역조치

 

신천지 예수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서 18일 오전 방역조치를 마치고 교회를 폐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신천지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