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긴급 사용 승인, 오는 7일부터 진단 검사 가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4명 추가 국내 총 23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긴급 사용 승인, 오는 7일부터 진단 검사 가능

 

 보건당국이 6시간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은 기존의 검사법의 무려 4분의 1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이 진단시약을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사용케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장비와 방호복 착용 등의 한계 때문에 당분간의 50여개 민간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의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하며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7일부터 환자 진단 검사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긴급사용 승인' 제도란 감염병 우려로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가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절차를 거쳐 승인을 해주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 입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때 처음 도입 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방법

 

그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은 24시간 동안 2단계에 걸쳐서 진행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 검사는 6시간 안에 바이러스를 검출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받은 전국 약 5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7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사 시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민간 의료기관은 7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진단 시약의 정보

 

이번에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주)코젠바이오텍에서 제조한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로,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 방식이라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및 검출을 하여 확인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1개이지만 승인을 받지 못한 다른 제품들도 미비점을 개선 후 추가 평가 심의가 가능하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이 종료되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시약은 사용이 중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4명 추가 국내 총 23명

 

현재 글을 쓰는 2월 6일 시점으로 국내 확진자는 총 23명이 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따르면 20번째 확진자는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쨰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걸과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이 되어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 되어있다고 합니다.

21번째 환자는 59세 한국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 격리 중 6일 양성으로 확인돼어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 되어있다고 합니다.

22번째 환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 격리 중 6일 양성으로 확인돼어 현재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 되어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23번째 환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였다고 합니다.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 되었으며 6일 양성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추가 확진자들의 대해서는 적절한 방역조치와 역학조사를 거쳐서 정보가 공개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