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해변 개방, 국민들의 비난 여론 확산

미국 플로리다 해변 개방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플로리다 해변개방 일부 재개장을 허용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허용이 되고 하루 만에 수백명의 인파가 해변으로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플로리다 해변개방에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조롱하는 일명 '플로리다 멍청이' 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쇄했던 해변의 재개방 여부를 지역 자치장의 재량에 맡기겠다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 조깅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건강을 위해 주민들이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장려해야 한다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언급이 있자 같은 날 플로리다주 내 잭슨빌의 래니 커리 시장은 지정된 시간에, 수건이나 의자 지참을 금지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조건으로 해변을 재개방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또한 플로리다 해변개방 조치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면서 당신의 이웃뿐만 아니라 당신의 안전을 위해 지침을 잘 따라 달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 해변의 개방이 시작되며 온라인에서는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는 채 해변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사진과 영상이 퍼지며 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플로리다 해변 사람들은 평소처럼 수영과 서핑을 즐겼으며 저녁 시간까지 해변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인근지역 해변 재개방

 

 

인근 지역들은 잭슨빌을 따라서 해변을 차례로 재개장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해변 관광지로 유명한 세인트오거스틴이 위치한 세인트존스 카운티 또한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해변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히메네스 마이애미 시장은 일부 해변을 재개방하겠다는 언급을 하였지만 정확한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해변을 개방한 플로리다주에서는 일일 최대 사망자 58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재 2만 5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자는 740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