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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에 on💡

[아몬드]를 읽고.. 독후감 서점에 갔다가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이 책을 구매해봤다. 그리고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나를 매료시켰다. 이 책이 왜 유명한지,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표지를 봤을 때 제목"아몬드"와 표지의 그림체가 귀여워서 밝은 분위기의 책인 줄 알았다. 읽고 나니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표지 속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진 무표정의 의미를 알겠다. 편도체가 아몬드 모양으로 생겨서 아몬드. 감정을 느끼는 역할을 하는 편도체가 작아 기능을 하지 않는다. 편도체가 커져 기능을 다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가 주인공에게 먹인 아몬드. 이 두가지가 제목 "아몬드"를 표현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 주인공에게 동화되었는지 나도 어떠한 감정이 살아나지 않았다.. 책을 읽을 때만큼은 나의 아몬드도 작아지는 느낌이랄까.... 더보기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512895 인간의 흑역사 ‘지적인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 그 발생부터 현재까지, 그러나 ‘전혀 지적이지 못했던 역사’를 파헤치는 역사책이 나왔다. 주변을 둘러보자. 뉴스를 봐도 좋다. 누구나 한번쯤 이 book.naver.com '세상이 어쩌다 이 꼴이 됐지?', '요즘 세상은 너무 험악하다.' 우리는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리고 나도 이 말에 공감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세상은 항상 그 꼴이었다. 우린 아직 살아 있지 않은가? "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계급이 생기고 나서부터 현재까지 약탈, 학살, 전쟁, 살인과 같은 비윤리적인 사건들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니 기.. 더보기

중앙역- 김혜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624189 중앙역 김혜진 장편소설 『중앙역』. 이 책은 갓 거리의 삶으로 편입된 한 젊은 남자의 관찰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소설이다. 젊은 남자가 역 앞 광장에 들어선다. 거리의 생활에 갓 편입된 그에게 노숙� book.naver.com 도서관에 가서 그냥 보이는 책을 골라 읽은 책이 '중앙역'이다. 나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 자신이 성숙해지고 나이가 들어 완전한 성인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생각은 이 책을 통해 깨졌다. 중앙역에서 떠돌며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노숙자들도 사랑을 한다.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을 하려 하고 상대를 위해 모든 걸 받친다. 또 사.. 더보기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61694 일러스트 자기 앞의 생 일러스트와 함께 다시 만나는 《자기 앞의 생》!오늘날 유럽을 대표하는 젊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누엘레 피오르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일러스트로 되살아난 열네 살 모모의 아름답고 book.naver.com 책의 표지에 적혀 있는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라는 글을 보고 아무런 추천없이 이 책을 골랐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사람은 사랑해야한다. 책 속 주인공 모모도 "사랑해야한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마친다. 모모가 말하는 사랑은 조건없는, 평등한 사랑을 말한다. 모모는 종교, 나이, 성별, 외모를 떠나 로자 아줌마를 사랑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진심을 다해 아줌.. 더보기

82년생 김지영-조남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211133 82년생 김지영 공포, 피로, 당황, 놀람,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한국 여자의 인생 현장 보고서!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 book.naver.com 나는 이 책을 여름방학 때 읽었지만 쉽게 블로그에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지 않았다. 여성 혐오, 남성 혐오라는 단어가 만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사회를 살아갈 사람으로서 좀 더 깊게 생각해보고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부장적 가치관이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살아오면서 옛날부터 여성들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아온 것, 지금도 다 사라지진 않은 것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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